지난 주말에는 2박3일간 고아웃 코리아에서 주최하고 지산리조트에서 열린 '2013 고아웃 캠프'에 다녀왔다. 페이스북에서 접하고는 일찌감치 예약을 완료하고 거의 한달을 기다렸다. 일단 2박3일의 일정도 있지만 행사 프로그램에 신치림 공연도 있고 열기구 탑승이나 요가, 각종 이벤트, 그리고 대규모 캠핑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니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거의 한달을 기다렸던 것 같다. # 첫날 금요일 오후 3시경 드디어 출발. 약 1시간 40분을 달려 경기도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 도착. 아직 자리가 많아 여유롭게 골라 텐트 구축. 날씨가 더워서 쉽지 않다. 깃발까지 달고 나서 드디어 완료. 잠시 쉬었다 주변을 어슬렁거려 본다. 그동안 가족 단위의 캠핑장을 다녀서 그런지 여기는 별천지. 온갖 ..
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hertz에서 차를 렌터했습니다. 렌터할 때 고민하다 supercover 보험에 가입했는데 19일에 250유로 정도 나온 것 같네요. 알아보면 아시겠지만 supercover는 차량에 관련돼서는 완전면책 보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좌우간 가입할 때는 돈이 조금 아까운 건 사실이었습니다. 운전이랑 도로랑 신호체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 12일간 지나 파리에 입성. 오후 늦게 입성해 민박집에 들렸다에펠탑 야경을 보겠다는 일념하에 차를 몰고 파리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쪼금 헤맨 뒤에 에펠탑 근처 주택가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주차비를 계산하려고 이러저리 알아보다 밤 8시부터 새벽까지는 공짜라는 소리에 쾌재를 부르며 에펠탑으로 고고. 에펠탑 관광을 신나게 하고는 민박집으로 가려고 ..
올 10월에 20일간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아이폰을 충분히 활용했다. 일단 톰톰 유럽버전 어플을 구매해(7만원 정도 소요) 설치해 네비게이션으로 썼는데 반응이 조금 느리고 아이폰 발열이 심할 경우 갑자기 미쳐버리는 걸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반응 느린 건 유럽이라 그런지 운전을 천천히 하거나 버벅거려도 금새 빵빵거리는 차들이 없어 크게 부담이 없었고 운전에 익숙해지니 느린 건 감안하게 되니 괜찮았고 발열의 경우는 충전을 아이폰을 충전기에 꽂은 뒤 충전기를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해서 발생한 문제라 아이폰에 바로 시거잭을 연결해 쓰니 문제가 거의 사라져 사용하는데 거의 지장을 주지 않았다. 또 온라인체크인한 문서를 아이폰에 저장해 탑승할 때 탑승권 대신으로 써먹었고(루프트한자 이용) 여행기록 어플(t..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오후 비행기이지만 멀리 가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 호텔 주변동네를 둘러보고는 공항으로 향했다. 마침 그날이 일본 '성년의 날'이라 휴일인데도 기모노를 입은 아가씨들이 곳곳서 보인다. 기모노는 한복과 달리 총총걸음을 걷게 하는데 불편해서 어떻게 입었는지 모르겠다. 나리타에 비해 규모가 작은(국내선은 안그런데 국제선 터미널은 한국의 지방공항같다) 터미널에서 일본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갈 때와 다르게 대부분의 승객이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이 많은 것 같다. 갈 때와 다르게 소영이는 이제 비행기에서 시간때우기에 익숙해진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