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4) : 귀국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오후 비행기이지만 멀리 가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 호텔 주변동네를 둘러보고는 공항으로 향했다.

마침 그날이 일본 '성년의 날'이라 휴일인데도 기모노를 입은 아가씨들이 곳곳서 보인다. 기모노는 한복과 달리 총총걸음을 걷게 하는데 불편해서 어떻게 입었는지 모르겠다.



나리타에 비해 규모가 작은(국내선은 안그런데 국제선 터미널은 한국의 지방공항같다) 터미널에서 일본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갈 때와 다르게 대부분의 승객이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이 많은 것 같다.





갈 때와 다르게 소영이는 이제 비행기에서 시간때우기에 익숙해진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