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어두운 계곡 사이, 서로 다른 세계를 대표하는 두 저격수의 금단의 사랑과 괴물과의 사투를 그린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더 캐니언'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전쟁이나 좀비영화 취향인데 마침 애플 제품을 구매한 덕에 애플TV+ 3개월 무료구독권이 생겨 바로 챙겨봤습니다. 줄거리상처 입은 전직 해병대원 리바이(마일스 텔러)와 리투아니아 용병 드라사(안야 테일러 조이)는 서로 다른 이념을 지닌 채 같은 목적으로 지도에도 없는 협곡에 파견됩니다. 1년 동안 '할로우맨'이라는 존재가 협곡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임무를 맡은 두 사람은 서쪽과 동쪽 탑에서 서로를 감시하며 점차 친밀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설로만 들었던 할로우맨이 모습을 드러내고 두 사람은 생존과 사랑, 그리고 인류의 안전을 위한 사투에 ..
제가 좋아하는 스파이 시리즈 한편을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블랙 도브(Black Doves)'라는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총 6부작입니다. 액션이 많지는 않지만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더불어 두 명의 주연배우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미 호감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도. 여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국 출신의 배우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어톤먼트'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특히 '비긴 어게인'으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벤 위쇼 또한 영국의 배우로, 영화 '007' 시리즈의 Q 역할과 '클라우드 아틀라스', 드라마 '프라임 서스펙트' 등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줄거리 주인공 헬렌 웹(키이라 나이틀리 분)은 영국 국방부 장관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