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디어 잡지 '미디어&미래'를 발간하는 미디어미래연구소에서 2008 Media Awards 발표했다. 4개 방송매체, 7개 종합일간지, 상위 6개 인터넷포털 및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언론학회 전체회원 조사를 통해 발표한 결과에서 신뢰성 분야에서는 KBS, 공정성 분야에서는 YTN, 유용성 분야에서는 KBS가 1위를 차지했다. 정보의 정확성, 진실성, 전문성을 평가하는 신뢰성에서는 KBS 다음으로 YTN, 경향, 한겨레, MBC, SBS 순으로 선정되었고 균형성과 정치중립성, 객관성, 다양한 시각 등을 평가하는 공정성에서는 YTN 다음으로 KBS, 경향, MBC, 다음, 한국일보 순이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흥미성, 접근용이성, 신속성을 비롯하여 시청자/구독자의 업무, 취미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되..
한국사회에서 아이 키우기란 너무나 어렵다.내년이면 7살에 접어드는 아이가 있는 나로서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 지 명확했었다고 생각했다.주간지 '시사인''무엇을 보다는 어떻게''지식보다는 다독(多讀) 습관을''경쟁보다는 협동과 배려를'.../교육 지옥 복판에서 진화하는 대안학교/대안학교 그것이 알고싶다/"환영해요 대안학교" 구애 나선 대학들 주위에 물어보니 대안학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다. "문제아들만 가는 곳이다"부터 시작해 "아이가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사회적 능력이 결여돼 결국 도태되고 만다", "아이 인생을 가지고 도박을 하지 말라", "대안학교 간다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 "경제적으로만 보면 대안학교가 더 비싸다" 등등 대체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의견이 대다수다.와이프..
이명박 대통령은 어설픈 지도자다. 기업의 CEO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정치지도자로는 개념이 없다. 특히 이번 쇠고기 수입 파문을 겪으면서 한가지 떠오르는 기억.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축구가 4강에 올라가면서 당시 히딩크 감독은 대단한 영웅이 되었다.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이 히딩크 감독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하는 공적 자리에 아들을 불러, 그것도 반바지 차람의 아들을 불러 같이 사진찍는 등 개념없이 행동한 적 있었다. 결국 공적 사과를 했지만 이명박은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쇠고기 수입 파문이 생긴 이유가 정부가 국민을 '잘 설득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안정성에 논란이 있는 쇠고기를, 그것도 졸속으로 마쳐 국..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포털뉴스와 관련된 정책 제안을 아래와 같이 했다. 주된 내용은 포털뉴스가 가지는 현실적인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는 것과 포털뉴스가 언론이냐 아니냐는 논쟁은 무익하다, 그리고 기사와 관련된 문제제기될 경우 기존 포털과 계약언론사간의 핑퐁이 아니라 언중위에서 신속히 판단해 임시조치를 취한 뒤 정식결과가 나오면 처리하자는 내용임. 정책제안(1) : 포털 뉴스 서비스 포털의 뉴스 서비스로 인한 피해 구제, 뉴스 게시중지 등 임시조치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이 해답이다 포털 사이트를 통한 뉴스 서비스는 바야흐로 성장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 대다수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현실에서 이제 그 어느 누구도 이러한 인터넷 환경과 대세를..
2008.3.17 update 결국 이혜진 양은 주검으로 발견되고 우예슬 양도 사망이 확실시 된 것으로 몇개월만에 밝혀졌다. 그것도 이웃집 아저씨가 범인이고...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채 피지도 못하고 죽은...그것도 토막난 채로... 부모는 미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도대체 왜 그랬는지...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세요. 경기도 안양에서 두 명의 어린이가 실종됐다. 우예슬 양과 이혜진 양. 놀이터에서 놀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벌써 실종된 지 25일째로 접어들었지만 경찰 등은 아무런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상의 어떤 가치에 우선해서 어린이들은 보호받아야할 존재다. 그런 측면에서 아이들은 꼭 찾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찾기배너 운동에 동참한다. 관련기사 :
시사인(sisain)을 통해 삼성그룹 전 핵심임원의 고백으로 삼성을 고발하는 이슈가 터졌다. 확실한 물증이 뒷받침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핵심임원이었다는 점과 본인계좌에 큰 돈이 들어가있었다는 점 등을 볼 때 흘려들을 사안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 것은 '하이에나'처럼 무슨 일만 터지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시민들이 굳이 알 필요도 없는 사소한 점까지 생중계하던 언론들이 사안에 비해 침묵의 카르텔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신정아씨 사건 중계만 보더라도 시시콜콜한 것까지 많은 지면과 방송꼭지를 통해 기사를 내보던 모습과 달리 단순히 사실만 전달하는 사건사고 기사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정환닷컴(http://www.leejeonghwan.co..
한화 김승연 회장이 '보복폭행 사건' 관련한 2심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아버지로서 부정이 앞선 나머지...우발적 범죄...폭력배를 동원했으나 이들이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점..."이 판결의 요지다. 관련 기사 더구나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로 병원에서 머물렀다는 점을 보면 김승연 회장이 그 사건으로 인해 받은 처벌이란게 있는 지 모를 지경이다. 굳이 처벌이라면 마음고생했다는 건데...어이가 없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과연 법원이 이런 선고를 내렸을까. 검찰도 상고할 계획이 없다고 하니 이번 사건으로 다시 확실해진 것이 있다. '유전무죄, 유전무죄' - 없는 놈은 마음대로 하지도 말고 조용히 숨죽이고 살아야 되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