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드무비'
2005년에 나온 영화 '새드무비'를 케이블에서 보고... CD를 사버렸다...
- 일상
- · 2007. 3. 3.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베스트셀러인 '파피용'. 기억나지 않는 누구의 추천으로 책을 사들고 재미있게 읽었다.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는 문제들 - 환경파괴, 종교분쟁, 테러, 이기적인 정치꾼들, 전쟁 등에 실망해 천년의 세대를 이어 도달할 수 있는 행성으로 떠난다는 것이 줄거리로 주인공은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라는 문구를 자주 사용한다. 그렇게 떠난 천년의 여행과정에서도 결국 지구에서도 발생한 문제들이 다시 발생하면서, 초기 14만명에서 결국 6명이 남게 된다. 베르베르는 지구의 탈출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에서의 해결'을 강렬히 바라는 것 같다. 결국 문제의 원인도 인간이, 해결도 인간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신(scene)별로 짧게 나누어져 있어 읽기는 수월하다. 2007/07/26 - [책..
연인이여 上.下 노자와 히사시 지음 김난주 옮김 우연히 아는 분에게서 새로 출간된 '연인이여' 시리즈 두 권을 받았다. 책장에 집어넣다 보니 오랫동안 소설류의 책들은 거의 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젋을 때 읽었던 소설이 끝이고 그 이후는 실무나 경제 관련 책들과 일부 사회를 바라보는 책들만이 다였다. 특히 연애소설은 결혼 이후 내 관심밖의 종류였던 거 같다... 마음먹고 금요일 저녁 책을 붙잡았다. 조금만 읽어봐야겠다는 게 새벽 2시를 넘기고 아침 7시경 밤을 꼴딱 새면서 상.하 두 권을 모두 읽어버렸다. 사랑의 감정...그 떨림과 흥분과 좌절의 감정이 되살리는...그런 소설이다. 물론 한잠을 자고 나니 다 잊어버렸지만서도...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책을 찾다 마땅한 게 없었는데 우연히 들어간 링블로그님의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라는 포스트를 참고해 주문했다. 스토리텔링이란 것은 "유아 교육 분야에서 처음 시작된 개념이다. 유아들의 학습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서 가르치자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출발점이다"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즉 이야기 형식으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로 수용자를 의식하는 쌍방향적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학창시절로 기억해보면 무미건조하게 지식을 무조건 암기시키는 교사보다 이야기 형식으로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수업을 조절하는 교사에게서 학습효과는 좋았던 것 같다. 스토리텔링 기법의 한 예일 수 있다.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온라인을 신문과 같은 면의 구조로만 파악하고 서비..
주말에 요즘 흥행순위 1위라는 영화 '300'을 봤다. 최고 흥행을 누릴 만큼 재미는 있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본 후 몇가지 찜찜한 느낌은 남는다. 출신이 헐리웃이라 그런가. 정복전쟁이 당연시되는 그 당시 분위기에서 과연 스파르타는 정의롭고 페르시아는 정의롭지 못한 나라인가. 더구나 스파르타와 달리 아시아에 근거를 둔 페르시아는 흉칙하고도 비열한 몰골과 혹독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전형적인 인종차별성이 드러난 영화이다. 굳이 영화감상평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재미있게는 봤는데 보고 나니 찜찜한 생각이 드는 영화다"이다.
2005년에 나온 영화 '새드무비'를 케이블에서 보고... CD를 사버렸다...
포옹캠페인.... 보고 있으니 감동적이네요. "포옹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포옹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한 20대 청년이 인터넷 깜짝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옹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후만 맨이라는 이름의 20대 청년이 화제의 주인공. 맨은 호주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 거리에서 포옹 캠페인을 벌이는 장면을 올렸다. 맨'포옹 캠페인' 미국 인기 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소개되고...화제! 잠깐 동안의 '포옹'으로 행복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중^^ 또 나중에는 공공장소에서의 포옹을 만류하던 경찰들까지 맨의 '포옹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는 점도 이 동영상의 감상 포인트. 동영상을 제작한 맨은 "잠깐의 포옹이 사람들에게..
쾌도난마 한국경제지난해 언제쯤인가 삼성전자 주총을 둘러싼 소액주주운동이 이슈가 되었을 때 그들을 비판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소액주주운동이나 참여연대라는 단체가 '경제민주화'라는 이미지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에서 위치하는 상징성을 여지없이 비판하고 나선 움직임(논리)이 내게 신선하게 다가온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다시금 어느 잡지에선가 관련된 책에 대한 서평을 읽고 바로 구입했다. 2004에 이미 나온 책이었지만 읽어보니 현재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일으킬 만큼 설득력이 있었다. 나한테만큼은... 대학때부터의 잡독과 경험으로 체득해온 내 관점이 이 책으로 말미암아 일종의 변화를 겪는 것 같다. '쾌도난마 한국경제' 우리사회의 보수니 진보니 하는 모든 이데올로기 세력에 스며들어있는 신자유주의 '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