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던 파이어폭스(이하 불여우)의 선전은 찻잔속의 태풍에 머물 것인가.
지난해 11월 1.0 버전을 공개한 불여우는, 윈도우 OS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고 웹표준을 무시하기까지 한 IE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반독점 MS 정서와 맞물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techweb news 28일자 기사에 따르면 불여우는 아직 대세도 아닐 뿐더러 추진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불여우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지난 4월 6.75%에서 9월 7.86%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5개월 동안 1%P만 늘어났다. 4월 이전 매월 1%P씩 올라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같은 기간동안 IE가 88.86%에서 88.46%로 거의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5개월 불여우의 1%P 증가도 IE 사용자가 아니라 넷스케이프나 오페라와 같은 소수 브라우저 이용자가 옮겨간 수치일 뿐이라는 거다.
초기 불여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시장점유율이 급등한 것은 대부분 반독점 MS를 가진 이들과 얼리어댑터, 그리고 다른 소수 브라우저 이용자들의 이동때문이었지 IE 이용자들의 결단때문은 아니었다고 추정될 수도 있다.
불여우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것은 불여우도 보안에 큰 구멍이 있다거나 하는 불여우 스스로의 상대적 단점때문이 아니라 IE가 누려온 독점적 지위와 그로인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들의 무관심때문이다.
특히 한국적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도 업무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하다 보니 불여우만을 쓰기 쉽지 않았다. 회사 내 개발자 대부분은 불여우가 뭔지도 모른다. 상사들은 말할 것도 없이 사이트가 잘 돌아가기만 된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결국 MS의 독점과 횡포는 MS가 아닌 우리 스스로 지탱하고 유지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11월 1.0 버전을 공개한 불여우는, 윈도우 OS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고 웹표준을 무시하기까지 한 IE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반독점 MS 정서와 맞물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techweb news 28일자 기사에 따르면 불여우는 아직 대세도 아닐 뿐더러 추진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불여우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지난 4월 6.75%에서 9월 7.86%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5개월 동안 1%P만 늘어났다. 4월 이전 매월 1%P씩 올라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같은 기간동안 IE가 88.86%에서 88.46%로 거의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5개월 불여우의 1%P 증가도 IE 사용자가 아니라 넷스케이프나 오페라와 같은 소수 브라우저 이용자가 옮겨간 수치일 뿐이라는 거다.
초기 불여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시장점유율이 급등한 것은 대부분 반독점 MS를 가진 이들과 얼리어댑터, 그리고 다른 소수 브라우저 이용자들의 이동때문이었지 IE 이용자들의 결단때문은 아니었다고 추정될 수도 있다.
불여우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것은 불여우도 보안에 큰 구멍이 있다거나 하는 불여우 스스로의 상대적 단점때문이 아니라 IE가 누려온 독점적 지위와 그로인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들의 무관심때문이다.
특히 한국적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도 업무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하다 보니 불여우만을 쓰기 쉽지 않았다. 회사 내 개발자 대부분은 불여우가 뭔지도 모른다. 상사들은 말할 것도 없이 사이트가 잘 돌아가기만 된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결국 MS의 독점과 횡포는 MS가 아닌 우리 스스로 지탱하고 유지해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