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의 변명
close
프로필 배경
프로필 로고

귀차니스트의 변명

  • 분류 전체보기
    • 일상
      • 문화
      • 여행
    • 뉴스
    • 입시
    • IT
    '욱'하는 부모가 '욱'하는 아이 만든다

    '욱'하는 부모가 '욱'하는 아이 만든다

    당신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나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명백하게 아이가 잘못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혹은 기대대로 반응하지 않아서 분노하게 됩니다. 더구나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는 경우, 평소에는 그냥 넘어갈 일에도 참지 못하곤 합니다.화를 내고난 뒤에는 늘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더불어 자기합리화 단계를 거칩니다. "내가 너무 심했나? 좀더 유연하게 대화로 하면 되지 않았을까?" "영화에 나오는 외국 부모들처럼 친구처럼 멋진 말로 타이르면 어땠을까?" 그러면서도 "오늘 애 행동은 바로잡을 수밖에 없었어" "평소에도 그랬는데 걱정이야. 잘 가르치지 않으면 커서 더 힘들거야. 다 그 아이를 위한 거야" "바깥에서 너무 힘들었어. ..

    • format_list_bulleted 일상
    • · 2019. 1. 30.
    • textsms

    관계와 배려

    얼마 전 아이가 옆집 아이와 놀기 싫다고 하길래 나와 와이프는 '성격이 맞지 않는 친구와도 잘 지내는 게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로 듣고 있던 아이는 결국 울먹거리며 "그래도 놀기 싫은 건 싫어"란다. 실은 성격이 활달하고 당찬 우리 아이와 달리 옆집 아이는 조용하고 순한 스타일이었다. 더구나 옆집 아이는 활달한 우리 애가 여러모로 부러웠는지 우리 애한테만 성질을 부리곤 했었다. 속된 말로 둘은 궁합이 맞지 않는 스타일이다. 울먹이는 아이를 보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울컥해 "울면 지는 거야"라며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리쳤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아이는 울지 않았다, 최소한 내 앞에서는. 나나 와이프가 혼내면 울곤하던 아이는 울지 않았다. 그렇다고 ..

    • format_list_bulleted 일상
    • · 2009. 9. 11.
    • textsms

    [8개월]"아빠 뭐해요?"

    우리 8개월된 딸내미 소영이는 요즘 아빠에 대해 관심이 많다.아빠가 무엇을 하든지 왕성한 호기심으로 뒤를 쫓아다닌다고 바쁘다.특히 책상과 컴퓨터, 책장 등이 있는 소위 우리집 서재는 소영이의 가장 관심있는 놀이터다.아직 서지 못해 기어다니지만 서재의 문이 열려 있으면 엄청난 속도로 기어들어와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닌다. 한창 컴퓨터를 보고 있다 보면 의자밑에 있는 소영이를 발견하곤 한다.어쩔 때는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어쩔 때는 화도 내보지만 그때뿐이다. 뭐라하면 눈치를 보는 듯 하지만 아마도 아빠가 전달하는 정확한 의미는 나몰라라 일 것이다.육아에 적극적이지 않은 내가 호기심많은 8개월 된 딸내미를 감당하기란 버거울 때가 많다.그래도 왕성한 호기심을 무조건적으로 억누르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예전..

    • format_list_bulleted 일상
    • · 2003. 12. 3.
    • textsms
    • navigate_before
    • 1
    • navigate_next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글
    인기 글
    전체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 일상
        • 문화
        • 여행
      • 뉴스
      • 입시
      • IT
    반응형
    Copyright © 쭈미로운 생활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Juum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