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예견된 상황이기는 하나 네이버의 뉴스스탠드가 갈 길을 잃은 것 같다. 네이버가 개별통보하는 방식으로 뉴스스탠드 추가매체를 밝혔다고 한다. 총 10개사로 채널A와 JTBC,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3개사와 뉴스Y와 뉴스1 등 보도전문채널 2개사, 그리고 SBS CNBC, 스포츠경향, 디지털데일리, 제민일보, 매경이코노미 등이다. 그러나 기본형 52개에서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언론사는 선택형으로 퇴출한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퇴출은 발표하지 않았다. 퇴출로 인한 상당한 부담을 의식한 탓일 것이다. 뉴스스탠드는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의 산물이라가 보다 언론사와 네이버의 기형적 구조, 네이버에 편중된 인터넷 시장이 만들어낸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린 서비스이니 방향타도 없..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이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의 경우 언론사가 제공하는 기사의 제목이나 내용을 수정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현재 신문법은 이를 언론사의 동의하에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현행 신문법 제10조 2항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독자적으로 생산하지 아니한 기사의 제목.내용 등을 수정하려는 경우 해당 기사를 공급한 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즉 위 조항을 삭제하여 원천적으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하여 포털사 등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자의적 편집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이다. 물론 개정안이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아님 심의조차 안되고 폐기될 지는 모르겠으나 시장상황상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법조항 그대로 해석하면 제목이나 내용을 직접적으로 수정하는 행위는 ..
얼마 전 미디어 잡지 '미디어&미래'를 발간하는 미디어미래연구소에서 2008 Media Awards 발표했다. 4개 방송매체, 7개 종합일간지, 상위 6개 인터넷포털 및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언론학회 전체회원 조사를 통해 발표한 결과에서 신뢰성 분야에서는 KBS, 공정성 분야에서는 YTN, 유용성 분야에서는 KBS가 1위를 차지했다. 정보의 정확성, 진실성, 전문성을 평가하는 신뢰성에서는 KBS 다음으로 YTN, 경향, 한겨레, MBC, SBS 순으로 선정되었고 균형성과 정치중립성, 객관성, 다양한 시각 등을 평가하는 공정성에서는 YTN 다음으로 KBS, 경향, MBC, 다음, 한국일보 순이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흥미성, 접근용이성, 신속성을 비롯하여 시청자/구독자의 업무, 취미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되..
뉴스가 진정으로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사실과 진실의 차이. 우연히 보지만 늘 눈길을 떼지 못하는 EBS의 지식채널e 영상입니다.
조선일보가 컨텐츠신디케이션 업체를 설립한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기사뿐만 아니라 동영상 분야도 강화하고 있어 디지털컨텐츠 유통에 상당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중앙일보의 JES가 중앙일보 그룹에서 생산되는 내부 컨텐츠 유통 위주인데 반해 조선일보는 컨텐츠MCP 성격의 뉴스뱅크 사업도 하고 있어 컨텐츠신디케이션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중앙보다 디지털컨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커질 것 같다. 더구나 컨텐츠신디케이션업체의 수장이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방성훈 기자라 하니 조선일보 내 전략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언론사의 전략은 올드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이동해갈 수밖에 없는 것이 대세다. 이러한 조선이나 중앙의 움직임은 뉴미디어시대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것에 비해 방송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