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관련해서 많은 논쟁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찬반 관련해서 뭔가를 생각해보려고 해도 전문적인 내용도 많아
뭔가 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어제 한미FTA체결지원단 분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이것저것을 물어봤습니다.
그분들은 답답해합니다.
정부측의 논리를 설명하자니 거시적으로나 미시적으로 설명해야 되는데 사람들은 관심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하는 논리는 주제가 선명하고 사례도 명확해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쉬워
상대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더군요.
지금 캐나다와도 FTA협상을 진행중인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 중 한분은 "아마도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이해득실을 떠나 반대논리를 강화하는 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한미FTA는 어렵습니다.
또 그게 우리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르겠습니다.
또 그걸 시민 개개인이 왜 고민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한미FTA는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아무도 정확히 예상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해
중요한 배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P.S. 마침 이정환 기자의 블로그에 한미FTA 관련 포스트가 올라왔네요.
참고삼아 링크겁니다.
한미 FTA :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물려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