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책을 찾다 마땅한 게 없었는데 우연히 들어간 링블로그님의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라는 포스트를 참고해 주문했다.
스토리텔링이란 것은 "유아 교육 분야에서 처음 시작된 개념이다. 유아들의 학습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서 가르치자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출발점이다"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즉 이야기 형식으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로 수용자를 의식하는 쌍방향적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학창시절로 기억해보면 무미건조하게 지식을 무조건 암기시키는 교사보다 이야기 형식으로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수업을 조절하는 교사에게서 학습효과는 좋았던 것 같다. 스토리텔링 기법의 한 예일 수 있다.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온라인을 신문과 같은 면의 구조로만 파악하고 서비스하는 것은 그 자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지 못했다고 보여진다. 링크라든지 멀티미디어라든지 온라인이 가지는 다양한 요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네티즌의 '의식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온라인 스토리텔링으로 보인다.
손에 잡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스토리텔링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2003년 제작된 거라 엄청나게 변해버린 현실과의 괴리를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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