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사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일본에 갔다왔다. 5살짜리 애랑 같이 가는 거라 그런지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것도 많았다. 더구나 결혼식 참석이 주목적이다 보니 관광은 후순위.
떠나는 날부터 폭설이 내려 공항으로 가는 길은 교통정체로 막혀 보통 때라면 비행기를 놓쳤겠지만 다행인지 불행이지 출발이 지연되어 무사하게 비행기 탑승.
외국인들은 무조건 입국심사받을 때 양쪽 검지손가락 지문과 얼굴 사진을 찍는다. 왼쪽 사진을 보면 한국인 한명이 지문인식기에 손을 넣고 있다. 혹시나 해서 휴대전화로 찍는 소심함.
공항 밖을 나오니 서울만큼 춥지 않은 날씨여서 기분은 좋았다.
결혼식에 앞서 들리려던 도쿄 디즈니행 리무진은 막차가 지나버려 근처로 가는 리무진을 타고 택시로 갈아타서야 예약했더 호텔에 도착했다. 그래도 소영이는 마냥 신나는가 보다.
디즈니랜드 구역내 호텔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