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가는 길]프랑크푸르트로 출발
유럽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다. 까마득히 오래전에 잠시 영국에 다녀온 뒤에 다시 유럽에 가리라 마음먹었지만 그렇게 쉽게 갈 수는 없었다. 돈과 시간이 전혀 낼 수 없었다. 직장생활과 결혼에 아이까지...그러던 중 건강에 이상이 오니 돈도 시간도 의지와 가치의 문제란 걸 알았다. 타인과 세상의 기준으로 삶을 판단하고 있는 날 발견한 것이다. 우연찮게도 이직 제의가 들어와 받아들이면서 한달 가까운 시간을 낼 수 있었다. 마음을 먹고 나니 며칠만에 일사천리 준비. 8살짜리와 가는 여행이라 배낭여행은 무리일 것 같고 보다보니 자동차로 유럽대륙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빙( http://cafe.naver.com/eurodriving )이라는 까페를 발견했다.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 감히 상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