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언론은 왜 삼성을 취재하지 않는가
시사인(sisain)을 통해 삼성그룹 전 핵심임원의 고백으로 삼성을 고발하는 이슈가 터졌다. 확실한 물증이 뒷받침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핵심임원이었다는 점과 본인계좌에 큰 돈이 들어가있었다는 점 등을 볼 때 흘려들을 사안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 것은 '하이에나'처럼 무슨 일만 터지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시민들이 굳이 알 필요도 없는 사소한 점까지 생중계하던 언론들이 사안에 비해 침묵의 카르텔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신정아씨 사건 중계만 보더라도 시시콜콜한 것까지 많은 지면과 방송꼭지를 통해 기사를 내보던 모습과 달리 단순히 사실만 전달하는 사건사고 기사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정환닷컴(http://www.leejeonghwa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