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사정상 못가게 되어 대신 캠핑장에 다녀왔다. 얼마만에 다녀오는 캠핑인지...다만 2년전인가 캠핑하러 갔던 월악산 야양장은 여기저기 등산객들의 노래와 술판이 벌어져 밥만 먹고 바로 철수한 기억이 나서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2년새 풀옵션캠핑장으로 거듭나 있었다. 이미 텐트는 설치된 상태이고 전기도 가능. 필요하면 식기류도 침낭류도 빌릴 수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다. 더구나 깨끗한 사이트와 화장실도 괜찮았고 바로 옆의 얕은 계곡도 여름철에는 시원한 놀이터가 될 듯 보였다. 겨울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온수매트를 빌리면 될 듯.
서울서 약 2시간반 정도 걸린다. 주위에 '미륵사 대원지'라는 곳에서 시작하는 10분 거리에 2시간여 완만한 트래킹 코스가 있으며. 20여분 산을 넘으면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가 나온다. 그곳에 하나로마트도 있으니 참고.
포스퀘어 참조 http://4sq.com/cWhMq7, 위키백과 참조 월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