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싸이월드를 한다고 한다. '싸이질', 중독이자 유행어가 되었다.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도 유머러스한 대화용 단어가 되었다. 2주전인가 KBS 폭소클럽이란 프로그램에서 한 개그맨이 도토리를 언급하며 농담했을 때 방청객들은 박장대소를 했다.
그런데 난 싸이월드가 싫다. 돈 들이지 않고는 멋들어지게 꾸밀 수 없는데다가 원활한 상호소통의 기능을 제공하는 블로그도 아니면서 블로그인 것처럼 설치는 싸이월드가 싫다. 도대체 글을 읽을 수도 없는 구조를 지닌 데다가 일촌같지 않은 일촌 관계를 강요하는 싸이월드.
우리 부서에도 몇명의 직원들이 싸이질을 한다. 점심시간이면 이곳저곳의 피시 화면에는 싸이월드의 정이 안가는 팝업창을 띄워 놓고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자본주의 냄새가 너무 나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하는 장을 마련해준 것처럼 포장한, 드러내놓고 "이거 다 돈이다, 니 홈피에 사람들이 많이 오게 하려면 돈을 써"라고 한다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그런데 난 싸이월드가 싫다. 돈 들이지 않고는 멋들어지게 꾸밀 수 없는데다가 원활한 상호소통의 기능을 제공하는 블로그도 아니면서 블로그인 것처럼 설치는 싸이월드가 싫다. 도대체 글을 읽을 수도 없는 구조를 지닌 데다가 일촌같지 않은 일촌 관계를 강요하는 싸이월드.
우리 부서에도 몇명의 직원들이 싸이질을 한다. 점심시간이면 이곳저곳의 피시 화면에는 싸이월드의 정이 안가는 팝업창을 띄워 놓고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자본주의 냄새가 너무 나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하는 장을 마련해준 것처럼 포장한, 드러내놓고 "이거 다 돈이다, 니 홈피에 사람들이 많이 오게 하려면 돈을 써"라고 한다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