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벌써 14일째.
실종자는 줄어들지만 생존자는 174명 그대로이고 사망자만 자꾸 늘어납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가장 소중한 건 없습니다.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http://bit.ly/1eIlNqC
살아남은 자의 슬픔
- 베르톨트 브레히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 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