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제들이 난무하고 그 의제들을 중심으로 전선도 불분명하고 불분명한 전선으로 피아 구분도 혼란스러운 현 상황에 대해 고려대 최장집 교수가 일침을 놓았다.
단순히 진보냐 보수냐와 같은 흑백논리를 넘어 해법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듯 하다.
"따지고 보면 기득권 세력이 가장 강력한 헤게모니를 갖고 있는 영역은 냉전 반공주의도 아니고, 친일파 청산 문제와 같은 역사적 가치의 문제도 아닌, 경제와 관련된 이슈 영역"이라며 "민주화 이후에도 한국 정치는 사회경제적 이슈 영역을 중심적으로 대면하고 그 영역에서 갈등을 해소해 가는 과정에서 정치의 제도 개혁이나 역사적-정서적 이슈를 흡수 통합해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후자의 문제를 다루는 데 몰두하면서 전자(사회경제적 이슈)를 방치해 왔다"고 노정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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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한 사회경제적 기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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