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학생부교과전형 상위 14개 대학의 수능최저

입시전쟁에 뛰어든 초보학부모를 위한 기초적 팁 대학입학시험 제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학부모의 학창시절 경험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의 입시를 조언하기 어렵습니다. 과거보다 입시방법이 '수천 가지'라고 알려질 정도로 복잡합니다. 공부할 과목도 많아졌습니다. 내신에 수능에 생활기록부까지 꼼꼼히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 학생 혼자서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관심과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그래서 전쟁을 갓 탈출한 학부모 입장에서 이제 입시전쟁에 뛰어든 막막한 '초보'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기초적인 내용부터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대입 전형을 알자

대학입시를 큰 범주로 보면 수시와 정시로 구분됩니다. 수시는 내신등급과 생활기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고 정시는 말그대로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논술은 수시전형에 속하며 수시전형의 세부전형은 말그대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구체적 설명은 다른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수시도 크게 보면 학생부 교과전형(대학별로 명칭이 다양. 교과내신, 학교장추천, 지역균형 등)과 학생부 종합전형(역시 대학별로 명칭이 다양, 활동우수형 등)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교과전형은 '내신성적'만 보는 정량평가이며 종합전형은 내신과 학교생활기록부(줄여서 생기부)를 종합적으로 보는 정성평가입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학교별로 교과전형을 '성적 80%+서류 20%'로 진행하는 경우도 꽤 있긴 합니다.

수능최저는 뭐야?

 

이번 글에서는 올해 대입에서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공유합니다.

 

"교과전형은 내신만 본다면서요?"라는 의문점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일부 대학은 내신성적이 좋더라도 수능에서 최소한 일정 점수 이상 무조건 맞아야 합격시켜줍니다. 나름 좋은 학생을 확보하겠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내신과 수능까지 챙겨야 하는 재학생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죠. 그래서 내신은 충분한데 수능을 못맞춰 떨어지는 '수능최저 비상'이란 말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국수영탐(탐구)', '국수영사(사탐)', '국수영과(과탐)' 등으로 표현하고 ‘한’은 한국사, ‘과(2)’는 과탐 2과목 평균입니다. ‘탐(2)’는 사회나 과학 탐구영역에서 2과목 평균이고 ‘탐(1)‘은 탐구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국수영탐 2합4는 2과목의 합이 4등급 이내로, 3합7이면 3과목 합이 7등급 이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요 14개대학 교과전형 수능최저 기준

 

자 그럼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주요 14개 대학의 수능최저 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이 정상적이지 않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 곳들 많습니다.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한양대는 수능 최저가 없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작년 3합6에서 올해 3합7로 완화되었습니다.

  • 건국대: KU지역균형 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없음
  •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2합5(탐1)'
  •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3합7(탐2),한4'
  • 동국대: 학교장추천 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없음
  • 서강대: 지역균형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3개 각3(탐1),한4'
  •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3합7(탐1)'
  •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3합7(탐2)/글로벌3합6'
  • 숙명여대: 지역균형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2합5(탐1)'
  •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없음
  •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없음
  • 중앙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3합7(탐1),한4'
  • 한국외대(서울): 학교장추천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2합4(탐1),한4'
  •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없음
  • 홍익대: 학교장추천 전형에서 수능 최저는 '3합8(탐1),한4'
  • 서울대: 수시지역균형에서 수능 최저는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