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가 인종차별적이라고?

BMI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발표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출처 : Freepik

BMI는 외모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기준수치입니다. 헬스장이나 건강식품 판매장소만 가도 올라서서 양손을 잡고 수십초간 서서 BMI를 재는 기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저도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스마트몸무게로 몸무게와 BMI를 체크하곤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진리인 것처럼 여기는 체질량지수가 인종차별적이라고 합니다.

BMI : 'Body Mass Index'의 약어로 체질량 지수를 뜻합니다.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입니다.

수치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계산법 : 몸무게kg÷(키m*키m)
키 170cm, 몸무게 72kg 인 경우, 72÷(1.70*1.70)=24.91입니다. 

BMI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 ~ 22.9 사이면 정상  23.0 ~ 24.9 사이면 과체중  25.0 이상부터는 비만으로 판정.

 

"BMI 인종차별적"

미국 쿼츠(Quartz) 기사에 따르면 미국 의학협회(AMA)가 체질량지수(BMI)가 인종차별적이라고 인정했습니다.

 

BMI는 개인의 체중을 키로 나눈 후 그 수치를 제곱하는 방식으로 계산되지만, 실제 체지방량이나 지방 분포를 고려하지 않아 오류가 있습니다. 또한, 이 지수는 흰색 인종의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신체를 병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사회와 의료계에서 인종차별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AMA는 의사들에게 BMI를 의학에서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공식적으로 경고하였습니다.

 

또한, BMI는 유럽 백인 남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83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이는 본질적으로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입니다. AMA는 BMI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장지방 측정, 허리 둘레, 유전적/대사적 요인 등 다른 측정법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https://qz.com/bmi-racist-says-american-medical-association-1850542589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dmits BMI is racist

The association warns caution in using the flawed metric, which among other things, does not consider race or ethnicity

q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