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뮬란'으로 디즈니+ 어플 다운로드 68% 증가

Yahoo Finance에 따르면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뮬란'으로 디즈니+ 어플 다운로드 수가 전주 대비 68%가 급증했다.

 

두 번이나 개봉을 연기한 끝에, 극장 개봉도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바로 직행하는 모험적 결정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의 월 구독료 6.99달러에 '뮬란'을 위한  3달러 추가하면서까지 다운로드했다고 하니 의미가 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직행한 '뮬란'과 전통적 방식으로 극장에서 개봉한 '테넷', 두 블록버스터의 성공 여부를 비교하지만 '뮬란'의 공동 프로듀서 제인스 리즈는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온라인 스트리밍은 기존 극장상영과 달리 다양한 지표들이 있고 아직 표준화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I think one of the difficulties going forward is going to be how we set the metrics for success,” Reed says. “I’m used to: Monday morning, you open the trades, $100 million opening, and everybody knows you won... We’re not going to have that. We’re not going to know how many new subscribers there were, we’re not going to know how many views there were. And there’s a lot of differing metrics inside the streaming universe: full views, partial views, multiple views, all of those kinds of things, which we haven’t standardized as an industry yet.” Jason Reed, co-producer of 'Mulan'

 

코로나 19 영향도 크겠지만 대세로 자리 잡은 동영상 콘텐츠 때문에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참고로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훌루 그리고 디즈니 등이 있고 국내에는 웨이브, 티빙, 왓챠플레이 등이 있다.(국내에는 디즈니+가 아직 서비스 전이다,)

 

 

추가로 '뮬란'은 미국 외 지역에서는 극장 개봉을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그다지 평이 좋지는 않다. 개봉 9일째 6위로 밀려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