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문화
[책] 교사로 산다는 것
니힐이
2011. 12. 11. 12:44
책은 [교사로 산다는 것]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 책이며 교사로 산다는 게 참 어렵다"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1장
교육의 취지는 부자들이 경비가 덜 드는 수단이며 제도권 내에서 학생들을 순종적이고 체제유지를 위한 애국자로 만드는 시스템이 바로 학교다. 1%를 위한 교육이다. --> 학교의 해체 혹은 변화는 교사의 몫이다.
2장.
교사는 '나'를 부각시켜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3장.
중도만 좋은 것은 아니며 극단적인 것은 부정적인 메시지가 아니다. 아이들만의 시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의 입으로 극단을 말하지 말고 존경할 만한 사람들의 극단적 생각과 개념을 인용한다.
4장.
불복종 교육이 필요하다. 공립학교 구성원들은 '아니오'라고 말히는 것에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
대안도 없으면서 왜 반박을 하느냐는 비판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으며 모든 것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지 않다. 불복종을 통한 활기찬 표현과 단순한 반항을 교사가 구분해줘야 한다
5장.
헬렌 켈러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했다는 점만 가지고 위대한 것은 아니며 사회변혁을 위한 열정때문에 위대한 것인데 교육에서는 그 점은 숨기려고 한다..
교사들은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
6장.
링컨은 노예해방을 인권적 차원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시각에서,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노예해방을 원했다. 역사에 대한 자기 판단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찬반 이야기를 들었음면 좋겠다."
10장.
삶은 동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며 부자는 빈자에 의존해서 부자가 된 것이다.
더 큰 악을 없애기 위해서 자그마하게라도 행동을 해야 한다.
찬성과 반대, 모두를 놓고 이야기하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어려운 건 학생들이 자기 의견이 없다는 것이다."
15장.
"아이들은 상관없지만 이 시스템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사회 질서에 무감각하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비판적이어야 되고 정확한 세계관을 갖고 가는 게 맞다."
만약 우리가 진리를 외면한다면 미래에 아이들은 그런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학생에게 있어 교사의 영향력은 가족이나 TV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활기찬 눈빛이 아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책이 준 많은 주제들과 파생된 주제들, 정치에 대한 교사의 입장, 감정 표현, 성교육, Debate 교육 등등에 대한 차차 시간을 갖고 심도깊게 논의하는 기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