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책]파피용 '마지막 희망은 탈출'

니힐이 2007. 10. 17. 22:45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베스트셀러인 '파피용'.
기억나지 않는 누구의 추천으로 책을 사들고 재미있게 읽었다.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는 문제들 - 환경파괴, 종교분쟁, 테러, 이기적인 정치꾼들, 전쟁 등에 실망해 천년의 세대를 이어 도달할 수 있는 행성으로 떠난다는 것이 줄거리로 주인공은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라는 문구를 자주 사용한다.

그렇게 떠난 천년의 여행과정에서도 결국 지구에서도 발생한 문제들이 다시 발생하면서, 초기 14만명에서 결국 6명이 남게 된다.

베르베르는 지구의 탈출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에서의 해결'을 강렬히 바라는 것 같다. 결국 문제의 원인도 인간이, 해결도 인간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신(scene)별로 짧게 나누어져 있어 읽기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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