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채찍과 당근

니힐이 2004. 1. 21. 23:43
'채찍과 당근'

우리의 삶의 대부분은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설정된다.

그런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우리는 적절하게 당근과 채찍을 버무려야 한다.

하지만 회사 상사는 그렇지 못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지만 그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같다.

당근이 필요한 때 채찍을 주고
채찍이 필요할 때 당근을 준다.


그마나 기준과 원칙이 있으면 좋으련만
자의적인 경우가 상당수다.

결국 종합하면 그는 채찍과 당근 모두 줄 건 다 줬지만
부하직원들은 그의 권위를 인정하지도 신뢰하지도 못하고 있다.

문제는 그런 그가 회사내에서
위로부터는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세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