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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청산, 피아를 가려라
니힐이
2004. 9. 7. 00:10
'과거사 청산' 논란이 확대일로에 있다. 과연 그게 논란거리인가. 과거사 청산을 막는 자들은 누구인가.
토론프로그램에서 노회찬 의원이 언급했듯이 '과거사 청산'이란 총론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 방법과 범위 등 각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총론에 대한 암묵적인 저항이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명분이야 "경제가 어려운데 과거사는 무슨 과거사냐", "과거는 학계에 맡기면 된다", "미래도 바쁜데 과거에 매달려 있는게 불순한 의도가 있다" 등등 여럿 있지만 '친일파 청산'이란 총론에 대한 은근한 저항이나 다름없다.
경제도 중요하지만 언제까지 왜곡된 사회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인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할 것인가. 그동안 학계에 맡겨놓은 한국사가 제대로 정립되기나 했는가. 과거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다. 불순한 의도야 직접 청산에 참여해 막으면 되는 것이다.
이문열씨의 "한일합방은 합법적"이란 발언, 이영훈 서울대 교수의 "정신대는 자발적 참여", 양동휴 교수의 이영훈 교수 옹호발언과 한나라당의 미온적 참여 내지는 반대, 일부 신문의 저항 등 일련의 사태를 보면 아직도 한국사회내 친일 내지는 친일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려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사 청산은 청산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친일 및 그 동조세력의 저항을 통해 그들의 존재를 각인시켜 오랜세월 체화되었던 왜곡된 민족과 역사의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p.s. 누군가는 이를 문화혁명이니 홍위병이니 비난하는 자가 있겠지만, 그들이 시민인가 현재 세력을 누리는 자들인가 생각해보면 정답을 나올 것 같다.
토론프로그램에서 노회찬 의원이 언급했듯이 '과거사 청산'이란 총론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 방법과 범위 등 각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총론에 대한 암묵적인 저항이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명분이야 "경제가 어려운데 과거사는 무슨 과거사냐", "과거는 학계에 맡기면 된다", "미래도 바쁜데 과거에 매달려 있는게 불순한 의도가 있다" 등등 여럿 있지만 '친일파 청산'이란 총론에 대한 은근한 저항이나 다름없다.
경제도 중요하지만 언제까지 왜곡된 사회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인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할 것인가. 그동안 학계에 맡겨놓은 한국사가 제대로 정립되기나 했는가. 과거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다. 불순한 의도야 직접 청산에 참여해 막으면 되는 것이다.
이문열씨의 "한일합방은 합법적"이란 발언, 이영훈 서울대 교수의 "정신대는 자발적 참여", 양동휴 교수의 이영훈 교수 옹호발언과 한나라당의 미온적 참여 내지는 반대, 일부 신문의 저항 등 일련의 사태를 보면 아직도 한국사회내 친일 내지는 친일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려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사 청산은 청산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친일 및 그 동조세력의 저항을 통해 그들의 존재를 각인시켜 오랜세월 체화되었던 왜곡된 민족과 역사의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p.s. 누군가는 이를 문화혁명이니 홍위병이니 비난하는 자가 있겠지만, 그들이 시민인가 현재 세력을 누리는 자들인가 생각해보면 정답을 나올 것 같다.